자동차부품업체의 설립이 두드러진 한주였다.

지난주(5월6~12일) 서울에서 문을 연 자동차부품업체는 모두 8개나 됐다.

진흥후렉시블이 신도림동 공장에서 후렉시블조인트및 익스펜션조인트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대건케이블은 자동차용 케이블,우인통상이 타이어등을 생산할 채비를
갖추었다.

이밖에 디엠케이테크 모터피아 아람금속 에이엠엔지니어링이 자동차부품
메이커로 출범했다.

이처럼 차부품업체의 설립이 느는 것은 자동차산업의 호황및 삼성자동차의
신설에따른 수요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주동안 서울지역 신설법인은 2백31개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했으나 지방
5대도시는 64개로 밑바닥선을탈피하지 못했다.

특히 대구 대전지역 창업은 각각 9개 7개로 평소의 절반정도로 저조했다.

지방의 창업은 지난 2월께 주평균 1백20건정도였으나 3월 1백개 4월 80개
5월들어 60개선으로 급감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한주동안 화학 무역건설이 증가했고 섬유 유통은 신설법인이
감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