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공휴일이 낀 지난주(4월29~5월5일) 전국에서 문을 연 법인은
248개로 올들어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식목일 주간이던 4월 첫주에 비해서도 40건이나 줄어드는 기현상을 보였다.

서울지역 창업이 185개사로 42건,지방 5개대도시는 63건으로 38건이나
급감했다.

전업종에 걸쳐 창업이 저조했고 건자재 농수축산 금속 피혁분야의
법인설립은 전무했다.

자본금이 10억원을 넘는 회사도 광주의 라인문화사 1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시장규모가 급팽창하는 영상관련 분야에는 6개 회사가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영상사업단이 영상물기획,김가그림 아태필름 청호통상 코비기획이
영화제작 배급업체로 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구조물안전진단업체인 세양컨설팅,장지알선업의 들국화산업,경영대행업의
씨엠에이,무대장치설치업무를 하는 유엘스테이지등 이색업체들도 설립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