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신용카드(대표 최진영)는 직원들의 고충및 건의사항을 사장이
직접 접수,개선하는 스피크업(speak-up)제도를 8일부터 시행한다.

LG카드가 새조직문화 창출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제도는 회사내
각종 불만사항과 업무전반의 애로사항을 접수,처리해 신바람나는
일터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카드는 이제도 운영을 위해 사장실에 별도의 자동응답전화기와
전용팩스를 설치했다.

"열린 귀"라고 이름붙인 자동응답전화기엔 "건의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비밀보장을 약속하며 처리결과를 10일 이내 통보해주겠다"는 내용의
메세지를 녹음해 들려준다.

LG카드는 이제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사내보및 각종 홍보물을
통해 제도시행과 취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