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업체인 기린이 미국의 허디거디사와 기술제휴로 빙과사업을 확대한다.

기린은 유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고 천연과일이 함유된 이탈리안아이
스 "허디거디"를 이달중순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린은 기존의 본젤라또를 포함,두개의 빙과브랜드를 갖게됐으며
앞으로 빙과사업을 계속 확대키로했다.

기린은 식품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내아이스크림시장을 조사한 결과 기존 고
칼로리 아이스크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않다고 판단, 다이어트용
빙과제품인 허디거디를 내놓았다.

허디거디는 1g당 열량이 1칼로리에 불과, 비만증을 우려하는 여성층과 일반
소비자들의 제품구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기린은 본젤라또아이스크림의 판매망인 제과점을 중심으로 허디거디를 판매
할 계획이다.

허디거디는 오렌지 딸기 레몬 초콜릿등 4가지맛이며 소비자가격은 1백30ml
컵타입제품이 1천원이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