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남대문일대 완구상가가 활기를 띠고있다.

숭례문수입상가건물 오른편에 위치한 숭례문완구상가는 장난감총 자동차
피아노 작동완구 로보트 세발자전거등 어린이용 완구일체를 판매하고있고
대도종합상가 2층에는 봉제완구 전문상가가 형성돼있다.

숭례문완구상가의 경우 시중가보다 20%,대도봉제완구상가에선 40%정도
싼 값으로 살수있다.

숭례문상가에선 1천여가지 다양한 장난감들을 구비해놓고있다.

요즘 가장 많이 나가는 인기품목은 로보트종류인데 로보캅은 8천원,마스크
맨은 1만6천원에 판매하고있다.

장난감 자동차도 잘 팔리는 품목중의 하나로 꼽힌다.

크기가 제법 큰 자이안트 덤프트럭이 1만9천원한다.

여아를 위한 신데렐라 미미인형은 7천5백원이다.

디지털피아노 레고블록장난감등은 고가품에 속하는데 피아노가 4만원,레고
우주선발사대가 5만9천8백원이다.

유치원생이상 어린이에게 선물해줄만한 레스포 세발자전거는 7만5천원이다.

대도상가 2층엔 규모가 제법 큰 봉제완구매장이 10여곳 모여있다.

여기선 1천5백-3만5천원까지의 갖가지 봉제인형이 구비돼있다.

리베완구(774-5933)의 이성수사장은 "시중가격이 1만2천원인 여아용 깜빡이
인형을 이곳에선 7천원에 살수있는등 값이 저렴해 실속파어머니들이 애용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