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각국의 국내법인 설립이 두드러진 한주였다.

지방대도시의 창업도 모처럼 회복됐다.

지난주(4월22-28일) 서울에서 등록된 외국계 법인은 7개나 됐다.

미국 컴팩사가 서초동에 자본금 18억1천7백만원의 한국컴팩컴퓨터,영국
음반유통체인인 버진사가 새한미디어와 합작으로 새한버진메가스토아를
설립했다.

러시아계 테코환경개발이 자본금 4억원으로 공해방지기기 제조판매업을
시작했고 중국계 하북물산은 양재동에서 원사.원단영업을 개시했다.

일본계로는 한국다이카텍이 윤활유도소매,혜천상사가 악보.사보제작수출
업체로 문을 열었고 미국계 사이브론케미칼스코리아가 화섬제품무역업체로
여의도에 사무실을 오픈했다.

한주간 신설법인은 서울이 227개로 전주보다 13개 준데비해 5개직할시는
101개로 21건이 증가,전국적으로 8개 늘어난 328개사를 기록했다.

지방의 창업은 지난3주간 80건정도에 불과했었다.

업종별로는 유통섬유가 각각 48개 22개로 늘어났고 무역 건설 기계는
소폭감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