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2일 구소련 우즈벡공화국에 가전부품공장을 건설,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대우전자가 총3백50만달러를 단독으로 투자,대지 3천평 건평 1천5백평
규모로 타시켄트시에 세운 이공장은 <>성형사출물 <>프레스 <>스티로폴등
TV및 VTR용 부품을 각각 연산 10만대씩 생산하게 된다.

대우는 이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지난 93년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즈
벡 제1종합가전공장과 연계,TV와 VTR 완제품및 핵심부품의 현지 일관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카자흐스탄에 있는 종합가전공장 <>페테르부르크(구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의 판매법인을 유기적으로 연결,구소련지역에서의 입체적인 현지
생산및 판매체제를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올연말까지 우즈벡 제1공장이 세탁기 냉장고등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하는 것에 맞춰 이들 품목의 부품도 현지에서 생산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