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유전인자를 가진 생쥐와 면역결핍유전자를 가진 생쥐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세계처음으로 개발됐다.

이에따라 당뇨병과 암등 난치병연구및 치료의약품개발을 앞당길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1일 서울대의대 암연구소 유전자이식연구실 서정선교수팀은 당뇨병이
자연적으로 생기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 당뇨병생쥐를 만들어내는데 성공
했다고 밝혔다.

서교수팀은 또 장기이식에 필수적인 면역억제연구와 암연구에 이용될 수
있는 면역결핍생쥐도 함께 개발, 이 두 유전자이식생쥐의 동물특허를 이미
국내에 출원했으며 이달중 미국에도 특허를 출원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유전자이식생쥐의 개발은 앞으로 난치병의 하나로 꼽히는 당뇨병을
비롯해 각종 암등 인간의 면역능력과 관계있는 질환의 연구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이들 난치병의 치료의약품개발도 크게 촉진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