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산업(대표 이영환)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석재보호용 방수세척제를
국산화했다.

28일 우일산업은 10여년의 연구개발끝에 석재방수제인 "스톱댐프마하 104"
를 개발,경기도 파주공장에 하루최고 1천리터를 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추고
본격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선 석재보호용 약품으로 이탈리아의 하이드렉스제품과
일본 이시노루등을 수입,사용해왔다.

석재방수제는 석재속에 깊숙히 침투돼 습기와 질산염에 의한 얼룩 백화
현상을 막을수있고 석재표면이 이물질이나 먼지,아황산가스등 공기오염으
로부터 훼손되는것을 방지할수있다.

회사측은 최근 국내에서 고급건축외장재로 석재사용이 크게 늘고있으나
석재제품이 쉽게 부식되고 이물질로 훼손되는 경우가 늘고있어 석재의 내구
성을 높이고 원색을 유지하기위해 방수발포제의 보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우일산업은 10여년동안 유성발수제 침투성도막방수제 고성능수용성방수제
등을 주로 생산해왔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