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품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개발한 양파음료 "양파D"를 생산,올해말
까지 수출50억원을 포함해 2백여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식품은 28일 전남영광공장에 월6백만여병의 양파D를 생산할수 있는 생산
라인을 완공, 오는 5월15일께부터 시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향균작용과 혈액응고기능이 뛰어나고 노화방지효과가 있는
양파음료가 중장년층의 성인병예방과 미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며 중장년층
및 여성층을 주요타킷으로 판매활동을 강화키로했다고 밝혔다.

현대식품이 개발한 양파D는 양파엑기스에 비타민과 천연색소,섬유질폴리덱
스트로스를 첨가한 건강지향의 기능성음료다.

업계는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파음료와
식이섬유음료 철분음료 비타민음료등 건강지향 기능성음료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식품은 또 오는7월부터 베타카로틴함유음료 "베타파워"를 시판하고 9월
부터는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된 "스턴트"를 내놓기로 하는등 음료품목을
늘리는 한편 양파스낵 감자스낵 인삼스낵 호박스낵 더덕스낵등 스낵제품생산
에도 나설 계획이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