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유는 19일 옥탄가 102의 고급휘발유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쌍용은 현재 국내에서 옥탄가가 가장 높은 옥탄가 97의 휘발유를
판매중이다.

이회사는 최근 100이상 고옥탄가 요구차량이 늘고 있어 옥탄가 102의
초고옥탄휘발유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측은 아직 이번 신제품의 수요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구체적인 판매전략은 확정하지 않고 있다.

쌍용의 이번 고옥탄휘발유 개발과 관련,옥탄가 95수준의 휘발유를
생산하고 있는 여타업체들은 "국내 자동차엔진의 성능을 감안하면
옥탄가를 추가로 높일 필요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있어 휘발유
옥탄가 논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