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한 교보등 생보업계가 새로운 저축성상품으로 공동개발을 추진했던
21세기 우대저축보험상품이 보험당국으로부터 인가불가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등 기존생보사가 외형과 수지차확보를 위한 금융형상품시장 재
공략정책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7일 재경원 관계자는 "은행 증권 보험등 3개 금융권간의 분업체제를 유지
한다는 거시정책차원에서 생보사의 새로운 저축성상품의 인가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말했다.

생보업계 공동상품으로 추진했던 21세기우대저축보험은 수익률을 은행 정기
예금금리에 연동되는 체계에서 탈피,보험사 우대대출금리의 1백20%를 보장하
고 중도해지율을 기존 노후복지연금보험보다 낮추는 쪽으로 개발,재경원등
보험당국과 협의중이었다.

이는 올들어 개인연금보험시장에 주도권을 잡은 생보사들이 5년이상 유지
계약에 대해선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강조,적금식 상품으로 외형을
늘리는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