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해상하역을 위해 사용될 예정인 부산항제5물
양장 운영업체를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입찰 참가자격은 해운업체의 경우 지난해 컨테이너 수송실적이 3천TE
U(1 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1개) 선박을 이용한 연간 10만TEU이상이
어야 하며 하역업체는 같은 물량을 처리한 해운업체로부터 해상하역 응
락서를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참여신청 접수기간은 15~21일 오후5시까지며 입찰금액은 최저가 7억
1천만원이다.

공단 관계자는 물양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간 처리물동량 10만
TEU와 이용선박 크기 3천TEU 등의 입찰참가 제한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