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대초 우리나라의 실질적정금리수준은 연5.6%수준으로 물가상승률을
4%이내로 낮추면 한자리수 금리가 가능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대우경제연구소는''일본.미국의 금리추세분석과 한국의 금리추세전망''
이라는 보고서에서 2천년대초 경제변화율수준비교에 의한 우리나라의 실질
적정금리는 약5.6%내외이고 자본의 한계생산성에 의한 실질균형금리는 5.7%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2천년대초 물가상승률을 4%이내로 떨어뜨리면 실세금리도 한자리
수를 기록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주장이다.

경제변화율수준비교방식은 경제성장률 산업생산지수증가율 소비자물가상승
률 통화량증가율 교역량증가율등 5개변수를 선정하고 이를 결합한 하나의
지표를 만들어 국가간 비교하는 것으로 90년대초반 한국은 70년대초반의 일
본과 경제변화율수준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70년대후반 일본의 국채수익률(약8%)과 한일간 인플레격차(약6%)수준을
고려하면 적정수익률은 13%대로 15%에 육박하는 명목실세금리는 지나치게
높은 편이라는게 연구소측의 결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