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M&A의 권성문대표는 요즘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정도로 바쁘다.

기업매수합병붐을 타고 기업들을 사거나 팔겠다는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권성문대표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기업도 상품으로 사고 파는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요즘 매수합병이 활발해지고 있는것은 회사수익 차원을 떠나
한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회사는 연초 6명의 M&A전문가로 출범했다.

불과 3개월만에 전체직원이 20여명으로 늘어났다.

권사장은 유명세도 톡톡히 치르고 있다.

매주 한건이상의 외부M&A관련 강연회에 초청되고 있는 그는 이달에도
지난 12일 생산성본부 초청으로 "M&A관련 금융조달방법"을 강의했고 20일에는
한국산업정보연구원에서 "공격적M&A와 대웅전략",증권연수원에서 "M&A와
기업가치평가"를 주제로 잇따라 강연회를 갖는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