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해 주택은행의 운전자금지원
규모를 늘리고 주택사업공제조합의 여유자금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이 발행한
어음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일 재정경제원 당국자는 주택은행이 자체자금으로 주택건설업체에 1천5
백억원을 지원키로했던 운전자금을 3천억원정도로 늘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국민주택채권 발행규모확대 <>통안채해지를 통한 자금지원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주택사업공제조합에서 주택건설업체들이 발행한 어음
을 할인해주도록 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조합기
금 운용상황등을 파악하고있다.

재경원은 건설교통부가 요청한 5가구이상에서 2가구이상으로의 임대사업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확대와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주택구매자금 지원대상
확대등은 부동산투기와 물가상승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점을 감안,검토하지
않기로했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