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전건설사상 최초로 국내업체가 주계약자로 참여해 건설한 영광원
전 3호기가 1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국전력은 1일 작년 9월9일 영광원전 3호기에 핵연료를 장전한후 7개
월동안의 운전중 최종적인 확인검사를 통해 품질과 안정성을 확인,이번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영광원전 3호기는 1백만 짜리로 상업운전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의 원자
력발전소는 총 10기 8백61만6천 로 늘어난다.

영광원전 3,4호기는 한국의 원전기술자립및 표준화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한 한국표준형 원전의 기준모델로서 국내업체를 주계약자로 하고 외국업체
를 하도급업체로 참여시켜 추진한 발전소다.

그 첫호기인 3호기가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한국표준형원
전에 대한 안전성및 경제성입증과 원전기술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게 됐다
고 한전은 설명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