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중.소형백화점과 지방백화점들을 중심으로 봄바겐세일이
시작됐다.

서울지역의 대형백화점들은 오는 14일부터 세일을 실시하기에 앞서 대자리
선풍기등 하절기상품의 판촉행사를 갖는곳도 적지않다.

<>.현대백화점은 의류와 골프용품을 중심으로 봄인기상품 하이라이트행사를
4일부터 실시한다.

특설행사로는 무역센터점에서 중저가 수입의류대전과 전통장작옹기 기획전
을 펼치며 본점 지하2층 분수광장에서는 스포츠의류용품을 염가에 장만할수
있는 스포츠초대전을 연다.

<>.미도파는 상계점과 청량리점에서 6일부터 대자리와 화문석 종합전시
판매전을 연다.

왕골돗자리가 6만3천원,목각자리가 9만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청량리점에서는 냉커피.주스잔 3개들이가 5천9백원,이글루 아이스박스
24리터가 2만7천원에 선보인다.

상계점특설매장에서는 유명브랜드의 신사정장을 15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그레이스는 인테리어 4대기획전과 홈패션 신상품초대전을 오는 6일까지
연다.

아크릴 카펫과 대자리 화문석 원목가구및 블라인드등을 종합 전시판매하며
침구세트 침구소품 수예소품등은 신상품을 중심으로 새봄 집단장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한신코아는 노원점에서 1일부터 봄 바겐세일을 실시하는 한편 별도의
판촉행사로 모피.무스탕대바겐,신사정장 기획가모음전을 곁들여 알뜰쇼핑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바겐세일의 할인폭은 잡화 숙녀의류 20~50%,생활용품 10~50%등이다.

<>.인천의 희망 시티백화점과 부산의 세원 리베라,울산의 주리원백화점등이
봄바겐세일에 돌입,지방백화점간의 고객확보경쟁이 오는 10일을 전후한
시기까지 뜨겁게 펼쳐진다.

시티백화점은 패션잡화와 남성의류를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며 주리원은
세일기간중 엑센트승용차 공개경품추첨,새봄맞이 꽃씨무료증정,한국도자기
청주공장견학등의 이벤트를 곁들인다.

< 양승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