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지는 27일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저가격
자동차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또 유럽 최고권위의 자동차전문지 "오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그리스
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95년 최우수자동차"콘테스트
에서 현대자동차를 "구매가치"부문 최우수 메이커로 선정했다.

LA타임즈는 지난2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엑센트가 자동차전문지 "오
토위크"로부터 "같은 가격범위에서 가장 세련되고 안락한 차"라는 평을
받는등 현대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있다고 평했다.

현대는 지난 86년 미국시장에 진출한뒤 품질문제로 고전을 면치못했으나
기술개발과 새로운 모델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저가이미지를 탈피했다고
이신문은 밝혔다.

"오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현대자동차를 "최우수광고"부문에서도 도요
다에 이어 2위로 선정,현대가 브랜드및 제품의 우호적 이미지 구축에 성
공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