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24일 대학의 연구비중앙관리 수준을 보여주는 95년도 연구
비관리등급을 확정,발표했다.

과학재단은 올해 지난해 3등급(A,B,C)에서 5등급(D,E추가)으로 세분화해 89
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비관리등급을 매겼는데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대학
은 나오지 않았다.

A등급을 받은 대학은 강릉대 경북대 한국과학기술원 부산대 부산외대 서강
대 서울대 순천대 전북대 제주대 창원대 포항공대등 12개 대학으로 올해 연
구비의 10%를 연구관리비로 지원받게된다.

B등급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광운대등 30개대학,C등급은 강원대 건국대등
47개대학으로 B등급과 C등급을 받은 대학은 각각 연구비의 8%,5%를 연구관
리비로 지원받는다.

과학재단은 대학의 연구비 중앙관리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연구관리비
차등지원 적용대상을 핵심전문연구비와 특정기초연구비에서 재단이 지원하는
모든연구비로 확대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