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인터넷상의 하이퍼텍스트와 하이퍼미디어 정보제공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WWW(월드 와이드 웹)기술을 미국회사와 제휴를 통해 도입한다.

23일 데이콤은 범국가적으로 추진중인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의 하이퍼
미디어화를 위해 향후 산업표준으로 유력시되는 WWW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스파이글라스사와 30일 기술제휴계약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데이콤은 이 계약체결을 통해 스파이글라스사가 보유중인 최신의 모자이크
관련기술을 도입, 제품의 수정 교정 번역 압축 변형이나 재구성등의 개발
작업및 WWW검색도구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추진하게 된다.

WWW기술은 다양한 장소에 퍼져있는 정보를 문서가 문자로된 하이퍼텍스트를
연결하는 구조기술로 인터넷의 다른 프로토콜과 영상 음성 문자등 여러가지
형식을 하나의 묶음으로 다룰 수있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얻을 수있고 뉴스 광고 회사의
로고 상품팸플릿의 정보를 용이하게 유통시킬 수있어 전자신문 전자잡지
홈쇼핑등 인터넷의 상업적 활용을 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데이콤은 이 기술을 국내에서 활용, 천리안을 비롯 SI(시스템통합) EDI
(전자문서교환)등 관련 사업에 적용하는 한편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 상품
개발시 검색및 탐색도구로도 쓸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