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하나백화점(대표 김영찬)이 14일 부도를 냈다.

하나백화점은 이날 제일은행 대신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6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하나백화점의 부도는 지난해 귀미다모아백화점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부도금액은 확인되지 않고있다.

하나백화점은 지난86년 팔달쇼핑으로 출발,93년 하나백화점으로 이름을 바
꾸면서 지난해 다모아백화점을 인수하는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