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일본 고베지진이후 심화되고있는 철강재 수급난을 해소키위해 올해
철강재(반제품포함) 생산을 2천2백76만4천t으로 연초계획보다 40만t 늘리기
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업기술향상 정비시간단축 반제품수입등을 통해 핫코일등 제품을 2천1백28
만9천t(최종제품기준)에서 2천1백52만4천t으로 23만5천t,반제품을 1백7만5천
t에서 1백24만t으로 16만5천t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철은 이를위해 우선 PCM(산세.냉연밀)의 여력을 활용,자동차 전자등의 호
황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냉연강판의 생산을 10만5천t 늘리고 이를 뒷받
침하기위해 열연강판도 작업률향상을 통해 4만6천t 증산키로했다.

이외에도 APL(소둔및 산세라인)의 생산성을 제고,스테인레스 생산을 62만2
천t으로 4만2천t 확대키로했으며 후판과 선재로 날판설계길이 확대등을 통해
각각 3만t,1만2천t씩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포철은 이같은 제품의 증산과와 함께 중국산 인고트(강괴)의 수입가공등으
로 반제품의 생산도 확대,슬래브는 92만2천t에서 1백6만4천t으로 14만2천t,
부룸은 15만3천t에서 17만6천t으로 2만3천t 증대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