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최수용기자 ]광주은행은 덕산부도와 관련한 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정부의 긴급지원자금 6백억원과는 별도로 광주은행 자금 3백억원
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광주은행은 6일 오전 본점에서 긴급 점포장회의를 열고 덕산그룹
고려시멘트계열부도로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소재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진성어음을 5천만원까지 무보증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피해업체에 대해 재산세 납부실적 3만원이상자 1명보증만으로 1억원까지
기업긴급운전자금을 대출키로 했다.

광주은행은 이같은 대출확대와 대출자격완화등으로 인한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출취급자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