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6일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구자극회장실 사장등 5명이 북한을
방문, 이성대대외경제협력위원장등과 TV조립.의류임가공사업확대 방안을 협
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그룹은 이와함께 방북기간동안에 북한측과 남한 중소기업의 대북동반진
출을 협의하고 평양근교 북한기업의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정부의 방북승인을 받은 10개기업중 북한을 방문해 경협을
협의한 업체는 LG이외에 쌍용 삼성 신원 대우 한화 영신무역 대동화학등 모
두 8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방북승인을 받은 업체중 동양과 현대등 2개업체는 아직 북한을 방문하지 않
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