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망의 핵심기술인 1백55M bps 급 광가입자전송시스템(FLC)이
개발됐다.

6일 한국통신은 LG정보통신 삼성전자 성미전자등과 1년6개월간의 공동연구
끝에 1백55M bps 급 FLC 상용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영동전화국에서 7일 시연회를 가질 이 FLC는 전화국에서 통신수요가 많
은대형빌딩까지 광섬유 두가닥으로 일반전화 1천8백90회선을 전송할수 있는
장치로 가입자에게 음성 데이터 영상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품질로 제공한
다.

망및 회선관리,자체진단기능,전화국에서의 원격제어기능등이 있어 설치및
운용유지보수가 편리한게 특징이다.

한국통신은 케이블TV VOD(전화주문형비디오)등 다양한 광대역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이번에 개발한 FLC를 사무용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99년까지 전국 1천5백개대형빌딩에 설치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