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은 4일 기존 각부서 팀장에서 사장까지 6단계였던 결재라인을
3단계로 축소하는 내용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동국무역은 "팀장-부서장-임원-부사장-사장"의 수직적인로 결재라인을
"팀장-본부장(중역급)-사장"으로 개편,기존 3실17부44팀을 8본부32팀으로
축소했다.

동국무역은 이와함께 각 부서 팀장의 권한을 강화해 주요 사안만을
사업본부장과 사장에 보고토록 했다.

동국무역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의슬림화등을 통한 공격적 영업활동
으로앞으로 매년 30%이상의 매출신장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회사 관계자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히고 "이번 조직개편의 주안점은 각
팀단위별 책임경영제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