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휘발유소비자판매가격이 1일 0시부터 리터당 5백77원에서 5백97원으로
3.47% 올랐다.

정유 5사는 대한석유협회가 1일 0시부터 휘발유최고가격을 3.47% 인상하는
등 석유류제품가격을 평균 2.08% 높여 고시함에 따라 고시가격대로 석유류
제품의 소비자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등유는 리터당 2백65원에서 2백68원으로 1.13%, 저유황경유는
2백38원에서 2백40원으로 0.84%, 저유황벙커C유는 1백32원35전에서 1백38원
28전으로 4.48% 각각 인상됐다.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 2월의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평균 16.19달러에서
16.71달러로 상승했고 싱가포르현물시장의 석유제품가격도 평균 19.55달러
에서 19.88달러로 올라 유가연동제에 따라 이를 국내가격에 반영해
이뤄졌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