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등남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차관)이 오는 27
일부터 4월1일까지 한국정부 초청으로 방한한다.

등남부주임은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차녀로 그녀의 방한은 등소평의 건
강이 양호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등소평가족들은 등의 건강이 악화될 경우 해외순방을 하지않고 유사시에 대
비, 중국내에 머물러 왔다.

등남부주임은 이번 방한기간중 정부고위당국자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원자
력발전 항공기 자동차산업부분에 대한 두나라간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
할 계획이다.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중국국가계획위원회와 함께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중국내 최고기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