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프트웨어 업계는 독일 중국등 해외의 지적재산권침해로 매년 1백50
~1백70억달러상당의 피해를 보고있다고 국제지적재산권연맹(IIPA)이 16일
밝혔다.

국제지적재산권연맹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2개 지적재산권침해국가
중 독일이 12억달러로 가장 많은 피해를 주고있고 중국 8억6천6백만달러,
러시아 8억5백만달러,이탈리아 6억1천1백만달러,브라질 4억3천8백만달러순으
로 미업계에 손실을 끼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연맹은 "독일의 경우 지적재산권보호법상의 허점에 의해 지재권을
침해하는 풍토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풍토는 조속히 시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1천5백개 미소프트웨어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고있는 연맹측은 또
"지난 93년 소프트웨어관련상품의 수출실적이 4백58억달러에 달하는등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이어 주요한 수출품목"이라고 지재권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