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5사들이 지난해 한해동안 들어온 원유의 평균도입단가(C&F기준)는
배럴당 15.54달러로 지난93년(16.58달러)보다 배럴당 1.04달러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따르면 국내 정유사는 전반적인 유가안정세와 정제시설
고도화등으로 인해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1달이상 낮아졌다.

이에따라 지난 한해동안 국내 정유5사가 도입한 원유물량은 모두 5억7천
3백만배럴로 지난93년보다 2.22%(1천2백만배럴) 늘어났으나 지불금액은
89억달러에 그쳐 오히려 전년보다 4.21%(3억9천달러) 줄어들었다.

작년도 원유도입 평균단가가 14.48달러로 정유5사 가운데 가장 싼
현대정유의 경우 지난93년도와 비교해 4백억원정도의 원가비용을 줄일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공은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15.53달러로 전년의 16.49달러보다
배럴당 0.96달러 정도가 낮아졌고 호남정유도 배럴당 15.71달러로 전년대비
배럴당 1.31달러정도 도입단가를 낮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