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인구밀집지역 2천5백개 대형건물의 가입자통신선
로가 광케이블로 바뀐다.

한국통신은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통신수요가 큰 대형건
물의 광전송로구축작업에 착수,올해 2백40개의 주요건물을 비롯해 96년 3백
개,97년 3백90개,98년 3백90개,99년 6백개,2000년 5백80개건물의 가입자선로
를 광케이블로 교체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광전송시설을 갖춘 대형건물들은 올해부터 광케이블을 통해 전화기
구내교환기 PC 주전산기 고속데이터전송장치 화상전송장치등을 연결,완전 동
화상회의등 첨단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

연내 광케이블이 설치되는 대형건물은 광화문 정부제1청사 기상청 삼성생명
빌딩 금세기빌딩 럭키증권 심축중인 포철 강남사옥 부산 대한항공빌딩등이다.

한국통신은 가입자통신선로의 광케이블화와 관련,대형 업무용건물및 CATV
공급지역부터 우선 추진하고 국내개발된 광전송장비를 공급하며 종합기간 광
케이블망구축과 연계함으로써 통신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