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하반기중 증권사에 대한 투자신탁자회사 설립과 서울소재 투자
금융의 종합금융사 전환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생명.손해보험회사의 상해 질병 간병보험등 제3분야보험에 대한 상호
진출을 허용하고 상호신용금고의 합병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기관 업무영역조정을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에 가입하는 오는96년6월 이전에 대부분 마무리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산업개편방안을 올상반기중 확정할 계획이다.

재경원은 한국 대한 국민등 서울소재 3개투신사의 경영이 올상반기중 정
상화될 것으로 보고 오는96-97년중 투신사의 운용과 판매조직을 분리하려던
당초방침을 앞당겨 올하반기중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원은 투신사조직을 이같이 개편하면서 증권사에 대해 운용을 전담하는
투신자회사 설립을 허용하고 기존 투신사에 대해선 <>현행체제 유지와 <>증
권자회사를 설립,판매를 전담토록 하는 방안을 선택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
을 마련중이다.

서울 투금사의 업종전환과 관련,재경원은 당초 은행이나 증권사로의 전환
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들 부문이 이미 과당경쟁 상태인 점을 감
안해 종금사로의 전환만 허용키로 했다.

또 지방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할수 있도록 소형신용금고
의 상호합병과 농수축협 단위조합의 통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