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금성사)는 노래반주기능을 가진 복합VTR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인 제품은 기존 VTR에 노래반주기와 음성전용 헤드를 내장,
영상전용 비디오테이프를 재생시킬 경우 노랠방기기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최대 6곡을 예약할 수 있으며 2개의 마이크 단자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파이 스테레오 방식으로 녹화 재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VTR부분은 6헤드를 채용, 하이파이 음성다중방송을 구현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외국어가 모두 녹화돼 외국어 학습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제품 소비자가격이 88만9천원으로 VTR과 노래방기기를 각각
구입하는 것보다 40만원정도 값이 싸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