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대표박성수)이 본사 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일본 연수를
기획해 눈길.

이랜드는 지난82년부터 매년 전직원이 국내 스키장등에서 연수모임을
가져왔으나 올해엔 일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인원은 박사장등 본사 전임직원 2천6백여명을 비롯
희망하는 가족들까지 포함해 3천여명에 달할 전망.

이랜드는 이들을 5백-6백명씩 5개조로 나눠 3박4일씩 일본 큐슈의 오이타
벳푸에서 연수를 실시할 예정.

이를위해 이랜드는 아시아나 항공에 8대의 전세기를 얻어 놓았다고.

이번 연수에는 10억정도의 경비가 들 것이라고 이랜드관계자는 설명.

이랜드는 연수중 직장생활이나 가정윤리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 현지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애사심과 사기앙양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연수단 1진은 내달 8일 출발할 예정.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