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럭키)은 계열사의 정보통신사업을 지원키위해 EMC(반도체봉지재)
등 첨단 정보전자소재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대덕기술연구원에 박사급 15명을 포함, 30명의 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정보통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가 주체가 돼 97년까지 EMC SOG(반도체절연평탄막) TFT-LCD
(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 반도체및 기록매체의 중요소재를 개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이 부문의 연구에 올해에만 1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키로
했다.

LG화학측은 국내의 정보전자소재 시장규모를 5조원정도로 추산하고 오는
97년께 이 사업부문에서 5백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양홍모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