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유통이 홍콩최대의 캐주얼의류업체인 보시니(BOSSINI)사와 손잡고패션
의류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한양유통은 12일 보시니사와 캐주얼의류의 국내독점공급및 라이센스생산을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오는 9월부터 시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향후 10년간이다.

한양유통은 보시니의류판매를 위해 오는 9월중 갤러리아백화점과 잠실점,
천안점및 수원점에 직영판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며 매장설치후 유통망확대를
위해대리점모집에 착수,96년까지 10개의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내년중 보시니사와 한화그룹의 홍콩지사가 공동참여하는 합작법인을 설
립,국내 또는 중국,베트남등의 제3국에서 라이센스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라이센스생산에 대비해 해외상품팀에 전문디자이너를 확보해 놓고있으며
해외의류담당직원들을 2월중 홍콩현지에 파견해 점포운영과 본부관리체계등
에 대한현지연수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양유통은 의류부문의 상품력강화를 위해 지오다노,아비렉스등 캐주얼토
탈매장을 운영중인데 오는 3월까지 아시아소매업체연합의 공동PB(자체상표)
상품인 메리통매장도 개점하는 한편 보시니대리점을 포함,의류부문의 대리점
을 96년까지 30여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