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쓰레기종량제실시에 맞춰 폐기물 관리지침과 분리수거함을
각 현장에 비치, 자원재생과 쓰레기량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

이회사는 쓰레기종량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자 최근 "현장폐기물 관리
지침"을 만들어 15%정도의 자원재생과 쓰레기발생량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대림산업의 "현장폐기물 관리지침"은 모두 4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1단계에서는 1회용품및 자재의 사용을 지양하고 쓰레기분류 표준화작업을
실시, 현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한다.

2단계에서는 폐기물을 빈병,플라스틱,고철,알루미늄,종이및 의류등
다섯가지로 분리수거하며 3단계에서는 재활용품은 수집하고 특정폐기물과
불연성폐기물은 위탁처리하고 있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현장별로 환경관리협의회를 열어 처리실적을 점검,
보고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와는 별도로 쓰레기 줄이기운동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환경보호를 주제로 하는 노랫말을 제작했으며 월 2회이상 환경기술과
회사차원의 환경관련방침을 담은 환경회보를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현장에
발송하고 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