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11일 총자산 1조3백억원을 기록,자산 1조원대시대를 맞았다.

작년말 수입보험료(매출)1조원을 돌파한 현대해상은 개인연금및 장기보험
영업이 활기를 띤데다 이달초 7백79억원(발행가 기준)의 자본금 증액등에 힘
입어 총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자산1조원대에 들어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간의 선두다툼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현대해상의 수입보험료는 작년말 1조8백80억원을 기록,삼성화재(1조2천7백
50억원)에 이어 업계 2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국자동차보험도 94년말 1조4백59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 3개손보사
가 외형 1조원대에 이르는등 국내손보사들이 대형화되고 있다.

손보업계에선 현대해상과 삼성화재가 지난해 개인연금에 이어 올1월 시판된
마이라이프보험등 저축성장기보험시장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는가에 따라 두
회사간의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