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0일 우리기업들의 북한에 대한 투자와 경제교류등에 필요한
정보와 절차 관계법령및 서식등을 총망라, 대북투자의 지침서격인 "남북
경제협력 실무안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북한에 대한 정보가 전혀없는 기업들도 한눈에 관련정보를 알수 있도록
자료를 집대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수출입은행측의 설명.

특히 외국인세무신청서 입출국수속표 세관신고서 려행증발급신청서까지
포함된 북한의 외국인투자관련 각종서식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된다.

합영기업이나 합작기업을 설립하려는 기업이 거쳐야할 구체적인 단계를
순서대로 기술했으며 단계마다 필요한 서식들을 참조할수 있다.

용어와 맞춤법자체도 북한식 그대로 실어 북한문화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