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는 한국통신에 자체개발한 도면관리시스템인 "이미지 아트"를 공
급키로 하고 최근 관련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 전화국내의 교환장비 전송장비등 각종 설비에 대한
배치와 도면의 설계및 관리등에 이용된다.

또 시설의 배치후 교체 이동시에도 사전에 시설배치의 구성등을 알 수 있게
됨으로써 도면의 수정 보관을 손쉽게 한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우선 대전사업본부에 이미지 아트를 이용한 도면관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컴퓨터가 개발한 이미지아트는 기존의 종이및 필름형태의 도면을 정확
하게 디지털도면으로 변환시킨 후 공동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만들
어주는 소프트웨어로 자동차 항공 조선등 대형제조회사를 비롯 석유화학 정
유 건설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