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금주식청구소송에 대한 대법원판결로 대주주가 된 김종호.덕영씨
부자가 신한투자금융을 증권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

신한투금은 정부의 투금사업종전환을 앞두고 종금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아래
전환준비팀 근무자를 내정했으나 최근 대법원판결로 대주주가 된 김종호.
덕영씨가 증권사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종금전환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한투금은 대법원판결전까지 대주주였던 제일은행이 일은증권(구
상업증권)을 갖고 있어 종금으로 전환할수밖에 없다고 보고 준비해 왔으나
대주주변경으로 적지않은 차질을 빚게된 셈.

이에대해 신한투금관계자는 "김종호씨는 예전부터 신한투금을 증권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으나 제일은행과의 주식반환청구소송
때문에 전환계획이 지연됐었다"며 "정부에서 투금사의 증권사전환을 허용할
것인지에 따라 신한투금의 장래가 결정될것 같다"고 한마디.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