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손해보험사에 소속된 생활설계사(보험모집인)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11월말현재 11개 손보사에 등록된 설
계사는 총7만87명으로 94사업연도가 시작된 지난4월부터 3천4백46명
이 증가했다.

이는 92사업연도말 7만2천1백96명에서 93사업연도말 6만6천6백41명
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화재가 1만2천8백5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자보 1만6백59명 현대
해상 8천7백67명 동양화재 7천8백95명 럭키화재 7천7백16명순으로 나
타났다.

그밖에 신동아는 5천6백46명 대한은 4천7백7명의 설계사가 등록돼있고
<>제일 3천4백66명 <>쌍용 3천4백60명 <>해동 2천9백95명 <>국제 1천8
백44명에 달했다.

올사업연도들어 현대해상은 1천3백2명이 증가,가장 많은 조직이 늘어
났으며 한국자보 1천2백29명 동양화재 7백91명이 각각 불어났다.

이처럼 손보사의 설계사조직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6월 개인연금
시판을 계기로 설계사가 영업의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