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가공업체인 경기섬유(대표 이황희)가 탈색효과가 큰 인디고식 염색법을
개발,임가공에 나섰다.

13일 이회사는 3년여의 연구개발끝에 이염색법을 개발,내년부터 일반 포염
보다는 이염색법의 보급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바가인디고다잉이란 명칭의 이염색법은 강산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진 직물
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쉽게 탈색시켜 직물 고급화를 이룰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의류직물을 별도로 워싱할 필요가 없어 제품원가도 떨어뜨릴
전망이다.
회사측은 내년 이염법을 중점보급한다는 계획아래 지난1일 고양 지축동공장
내에 2억5천만원짜리 텐타 1대를 설치,월간 가공능력을 3백만야드로 1백만
야드 늘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