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4일 재해사고에 대해 최고 2억원의 보험금을 보장하는 새무지
개보험 슈퍼형을 개발,15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상품은 또 부부형계약에 있어 선사망자개념을 도입해 부부중 먼저 사망한
사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한달이상 장기입원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주
는 장기입원급여금을 지급한다.

최근 잇단 대형사고로 보장성보험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
안,기존의 새무지개보험을 보완한 이상품을 개발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14일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컴퓨터위험진단시스템을 개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컴퓨터위험진단은 각종 건물이나 사업장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
파악해 이를 제거하는 한편 보험가액까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공장등 대형거래선위주로 실시된던 위험관리서비스 대
상이 아파트 시장 여관 주유소등 일반건물과 중소제조업체등으로 넓어질전망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