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삼성화재등 손보사들이 저축성보험에 보장성기능을 강화한 패키지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삼성화재는 이날 가입자가 노후안심 홈런인생보험등 기존의 개인
연금보험에 생활중 각종 위험에 대한 보장기능을 추가해 가입할수 있는 자
유설계종합보험을 개발,14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상품은 가입자의 보장수요중 보편화된 화재 도난 일상생활배상책임등
가정생활중 위험과 운전중 위험 골프위험등 3가지유형중 가입자가 원하는
위험만을 개인연금에 부가해 한장의 증권으로 통합하는 이른바 "주문형
상품"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럭키화재도 저축성 장기보험에 화재 강도손해를 기본계약으로 하고 가입
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손해보상을 더할수 있는 그린종합보험을 선보였
다.

이는 화재보험과 신체손해배상을 의무적을 가입해야하는 특수건물이나 가
스사용자등도 이상품으로 대체할수 있으며 점포휴업손해 전세금담보등도 가
능한 점이 특징이다.

동양등 다른 손보사들도 이질적인 보험수요를 한장의 증권으로 해결할수
있는 종합보험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의 특성인 보장기능을 강조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비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패키지상품개발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