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가공업체인 대우금속(대표 김종석)이 고압가스밸브생산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경기도 양주에 1백20억원을 들여 특수밸브전용생산공장을 완공,시
제품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양주 1,2공장인근에 1천7백평규모로 세워진 3공장은 3차원가공단조기,가공
기 조립기,검사설비등 연간 1천5백만개의 고압가스용 유압밸브,볼밸브등을
양산한다.

회사측은 생산초기에는 도시가스용 밸브등를 생산,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산
업용특수밸브쪽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1,2공장에서 황동봉 황동관등 소재사업을 해온 이회사는 부가가치
가 높은 최종제품을 생산하기위해 지난해 관이음새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3공
장완공으로 밸브생산에 나서게됐다.

대우금속은 전환사채등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했으며 일부설비는 리스자금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공장이 12월부터 본격 가동되면 연간 6백억원이상의 매출을 올
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중 40%이상을 관이음새,밸브부문이 차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금속은 내년에 2천5백톤 압출기등 추가설비확충을 위해 양주군 남면에
2천평규모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장기적으로 충남 당진의 2만3천평의 부지에
공장을 통합이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