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6일 보험설계사나 영업사원들이 은행에 나오지 않고도 사무실이
나 가정에서 퍼스널컴퓨터(PC)를 통해 본사계좌로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조
흥C&C서비스"를 개발,7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은행에 나오지 않고도 그날그날의 송금금액을 모아서 PC로 한
꺼번에 집금이체할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펌뱅킹서비스의 일종이다.

지금까지는 보험설계사등이 일일이 은행창구에서 개별적으로 송금해야 했었
다. 은행에서는 직원들이 계좌이체한 금액을 한꺼번에 본사에 송금하고 그내
용을 통보해 준다. 집금계좌이체서비스에 따른 수수료는 면제된다.

조흥은행은 이 서비스의 실시로 고객은 창구에서 대기해야하는 불편이 줄
어들고 은행은 인력감축을 꾀할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