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자 방한화의 출하가 본걱화되고있는 가운데 매기가 서서히
일기시작, 상가가 활기를 띠고있다.

그러나 판매경쟁이 치열해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있다.

23일 남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동양고무,대양고무,국제상사 등 대
기업을 비롯 동명화성,진양고무등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시장선점을 위해
앞다투어 출하를 하고있다.

올 겨울용 방한화의 특징은 어린이용의 경우 바닥에 체인장치를 해 미끄럼
을 방지한 제품들의 출하가 크게 증가하고있다.

소비자가격은 남자성인용 동양고무의 월드컵이 켈레당 2만2천원,대양고무
방한화가 2만1천원,국제상사 방한화가 2만3천원,동명화성의 브로에니카 방
한화가 1만1천원선을 형성하고있다.

또 어린이용 동양고무의 월드컵 다간방한화가 2만1천원,대양고무의 보처마
스타 방한화가 1만9천5백원,국제상사의 브메랑방한화가 1만9천원,진양고무
방한화는 1만4천백원에 거래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일반소비자들의 구매는 서서히 일고있으나 다음달에 접어
들면 판매가 활기를 띨것으로 예상,상인들의 물량확보가 활발히 일고있다
고 밝히고있다.

특히 생산업체들이 구매의욕을 돋구기위해 만화주인공을 디자인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더욱 판매가 활기를 띨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