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이 20여일동안에 걸친 유럽 미국출장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인천과 부평의 한화 환화기계공장을 방문,현장사원들을
격려하고 나서 관심.

이는 42주년을 맞아 지난10월9일의 대덕중앙연구소에 가진 연구원들과의만
남에 이은것으로 김회장의 현장경영의지를 확인해주고 있는 것.

김회장은 15일 오전6시30분에 김용구한화 대표이사등과 함께 한화의
인천화약공장을 전격 방문,사고방지에 힘써줄것을 당부.

김회장은 현장에서 "인명사고를 포함 올들어 4번이나 일어나 폭발사고로
며칠이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며 사고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그는 "뿌리기업인 한화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사고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한화기계등과 협력,공장자동화체제를 갖추도록
지시.

김회장은 이어 부평의 한화기계공장도 전격 방문,현장을 둘러본 다음
노조간부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지난해 노조가 앞장서 임금을 동결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베어링사업등의 활성화에 주력해주도록 당부.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